2025년 김장과 함께하는 보호자의 날

올해 겨울, 새뜰보호작업장은 따뜻한 나눔의 마음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2025년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 선정에 따라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먼저 김장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었고,
이후 근로장애인과 보호자, 후원자가 함께 참여하며 ‘김장과 함께하는 보호자의 날’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배추 속을 차곡차곡 채우는 소리,
김치 양념의 향,
서로의 호흡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 속에는 나눔의 따뜻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났습니다.

김장이 완성된 뒤,
근로장애인과 보호자, 후원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하며 공간의 분위기는 더 활기차고 따뜻해졌습니다. 
근로장애인들은 미리 교육받은 위생 수칙을 기억하며 김치 포장, 식사 준비 참여, 행사 안내 등
각자의 역할에 맞추어 참여했고,
보호자들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의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올 한 해의 활동과 변화,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의견을 주고받으며
보호자·후원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기반 프로그램 운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지원받은 한돈과 갓 완성된 김치를 함께 나누는 식사 자리로 이어졌습니다.
서로가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나누며
“함께해서 더 따뜻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가 만든 나눔의 마음 위에
근로장애인과 보호자, 후원자가 함께 의미를 더한 시간으로,
지역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귀한 순간이었습니다.

새뜰보호작업장은 앞으로도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근로장애인의 삶과 참여 기회를 넓혀가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따뜻함이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